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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편지 내용입니다.
글쓴이가 아파트로 이사 온 날 늦게까지 짐을 정리하고 새벽 3시쯤 샤워를 한 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렸는데, 다음 날 옆집 주민이 이 편지를 두고 간 것입니다.
편지에는 방에 새벽 3시까지 큰 소음이 들렸다면서 뇌출혈로 투병 중인 어르신이 계셔 특히 민감한 상황이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과거에도 층간 소음 문제로 한 입주민이 유산을 세 차례나 겪었다더라며 지속적인 층간소음이 얼마나 큰 고통을 유발하는지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자정 전에 수면 준비를 마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도 소음도 피해를 주는 것이지만 사사건건 문제 삼는 것도 피해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는 갑론을박이 일었는데요.
"애초에 새벽 3시 드라이기 사용이 이기적" "아파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다" "이게 다 부실 공사한 시공사 탓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