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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약물 운전 혐의 조사…"처방받은 약 복용" 반박

입력 : 2025.06.09 09:28|수정 : 2025.06.09 14:49


코미디언 이경규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MBN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경규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경규는 8일 오후 2시 5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 방문했다가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외제 차량과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자신의 회사로 왔다.

이후 해당 차주는 차량 절도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경규를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경규는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경찰에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것"이라며 억울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이경규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감기 몸살에 걸려 약을 먹고 운전을 했던 것"이라며 "경찰에서도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라고 잘 소명하고 다 해결된 이야기"라고 억울해했다. 특히 '약물 복용'이라는 타이틀로 기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이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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