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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 돌아온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라크전 쐐기골을 넣었던 오현규 선수는 본선 무대를 누비는 등번호 9번, '주전 스트라이커'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 귀국 후 달콤한 휴식 시간을 보낸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요람' 파주 훈련센터에 다시 모였습니다.
특히 모레(10일) 쿠웨이트전에 중용될 신예 선수들의 얼굴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지난 이라크 전에서 쐐기골을 넣었던 오현규 선수는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친구 이강인 선수를 격의 없이, 이렇게 축하했습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공격수 : 잘난 체를 많이 해서 좀 보기 싫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정말 친구로서 존경스럽고요.]
월드컵 본선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를 노리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공격수 : 책상에서 공부 안 하고 항상 그림을 그렸던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등번호 넘버 나인을 그렸던 한 소년의 꿈이죠. 전 너무 기대가 되고, 자신, 재미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