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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주차장서 SUV 돌진…100m 달려 '쾅쾅'

동은영 기자

입력 : 2025.06.08 20:30|수정 : 2025.06.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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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오전 부산에서 차량이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건물 외벽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동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이 기울어진 채 건물 외벽에 기대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마트 주차장 출차 계산대에서, 후진하던 SUV 차량이 뒤에 있던 승용차와 부딪친 뒤 앞으로 돌진하면서 다른 차량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겁니다.

[경찰 관계자 : 운전 미숙인지 액셀을 밟아서 한 100m 갔다가 주차돼 있는 차량 펜스를 그대로…. 충격에 (건물을) 타고 올라간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60대 차량 운전자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만취 상태라 조사가 어렵다며 우선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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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물 밖으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수원 영통구의 20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주민 : 거무스름한 연기가 나오면서 매캐한 냄새가 좀 많이 났고요.]

소방 차량 15대 등이 투입돼 15분여 만에 불은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방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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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쯤에는 충북 단양군의 한 한옥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인력 35명 등이 동원됐고 불은 4시간 1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옥 주택이 모두 탔지만,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충청북도소방본부·경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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