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더위 계속…오후부터 내륙 곳곳 소나기

휴일인 오늘(8일)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납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0도로 어제 낮보다 2도가량 높겠고요, 과천의 낮 기온도 30도까지 오를 텐데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온도는 기온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수분을 자주 섭취해 주시는 등 건강 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현재 구름과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시면 곳곳에 가끔 구름이 지나고 있고요.

제주 지역에는 비구름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 제주에는 오후까지 5~1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낮에 기온이 오르지만 상층에는 차가운 공기가 자리하며 대기 불안정이 심합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는데요.

양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mm가 예상되고 소나기가 내릴 때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는 자외선 지수 보통 수준이 나타나겠고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셔야겠고요, 또 곳곳에서 오존 농도 높게 나타납니다.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역별 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시면 청주의 기온 31도, 대구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제주 지역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고요.

주 후반으로 가면 충청 이남 지역까지 비구름이 확대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