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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리포트에서 저희가 이재명계의 좌장이라고 소개를 해드렸던 민주당 정성호 의원 저희가 오늘(4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Q. 이재명 대통령 취임 감회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통령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저도 스쳐갔습니다. 소년공에서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또 대선 후보 세 번째 도전 아니었습니까? 이때까지 과정들이 스쳐가면서 좀 울컥하는 마음이었어요. 아까 취임 선서하려고 국회에 올 때 부부하고 인사하면서 마음이 그런 울컥한 느낌도 들었고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정말 너무나 가난하고 외롭고 힘들었던 그런 시절이었지만 그리고 정치판에 들어와서도 너무나 고통스러운 과정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절대 좌절하지 않고 꺾이지 않고 결국 이겨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위치까지 올라온 데 대해서 대단하다는 느낌도 받았고요. 꼭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Q. 첫 인선, 주목해야 할 점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결국 대통령의 국정 철학 그다음에 정책과 또 미래 비전들 이런 걸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분들을 뽑은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 기간이 너무 없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바로 일을 실행하고 집행해 낼 수 있는 그런 역량이 검증된 당내 인사들이 주로 기용된 것 같습니다.]
Q. 장관 인사 어떻게 전망하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장관 인선은 인선 중에 있는데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니까. 본인의 동의를 받아서 사전 검증도 해야 되고 또 지명한 다음에는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 이전에 국정은 돌아가야 되니까 차관들, 정무직이 아닌 차관들을 빨리 임명을 해서 돌아가게 할 것이고. 그다음에 대통령식 인선이 먼저 돼야 될 것 같아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 또 비서관급들, 행정관급들 빨리 구성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깜짝 쇼를 잘 안 합니다. 굉장히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분이기 때문에 능력이 검증되고 추진력 있는 그런 분들 본인이 신뢰할 만한 그런 분들을 고르는 거지 그냥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그런 인사는 안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비상경제대응TF 어떤 방안 담기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민생경제가 너무나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자영업자들, 소상공인들의 생활이 너무나 힘든 상황이거든요. 이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여러 차례 말씀하셨는데 신속한 추경이 필요합니다. 추경의 신속한 집행, 또 그다음에 관세 문제가 바로 눈앞의 현안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내적으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한 추경 예산 대책들. 그다음에 대외적으로는 관세 문제. 그다음에 반도체, AI기업 같은 경우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문제 이런 것들을 준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야당과의 관계 해법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이 야당일 때와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다수 야당일 때는 소수 여당의 대통령이 다수 야당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었어요.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제1야당의 당대표를 사법처리하는 데 모든 신경을 그 사법처리에만 신경 썼습니다. 그리고 다른 성과를 아무것도 내지 못했거든요.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야당이 극렬하게 저항하고 대항할 수밖에 없었고 전체적인 경제 정책이라든가 국정이 일방 독주였기 때문에 그걸 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책임도 지지 않았고. 그러나 지금 우리가 여당이 됐기 때문에 단, 소수 야당을 존중하고 대화 존중하면서 대화도 하고 타협해서 그런 합의하는 모습을 좀 적극적으로 보여줘야 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법사위에서 대법관 증언 관련된 법안들이 소위에서 처리됐다고 얘기를 하는데 어차피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것이고요 또 사실 대법관 증언 문제는 이게 국민적인 요망 사항입니다. 대법원의 사건 지체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증언하든지 상고법원을 만들지 해야 되는데 증언 문제는 여야 간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기타 다른 형사소송법 개정 문제라든가 이런 것은 좀 시간을 갖고 여야가 협의하고 논의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 이재명 정부에서의 역할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절대 초심을 잃지 말고 특히 인의 장막에 갇히지 말고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늘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십사 하는 그런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뭐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고 소위 쓴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게 제 역할인 것 같아요. 국회를 정상화시키려는 데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