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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사직서 수리…직무대행 체제

정혜진 기자

입력 : 2025.06.04 09:04|수정 : 2025.06.04 09:04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의 사직서가 수리됐습니다.

오늘(4일)부터 전국 최대 검찰청인 중앙지검은 다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법무부는 어제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이어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직을 재가했습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지난달 20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당초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2일까지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사표 수리가 늦어지면서 퇴임식은 열리지 못했습니다.

대신 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이 2일 오후 이 지검장 사무실을 찾아 인사를 나눴습니다.

공석이 된 지검장 직무는 박승환 1차장이 대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지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돼 직무가 정지됐을 때도 박 차장이 업무를 대신 맡았습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전원일치 기각 결정으로 탄핵 소추 98일 만인 지난 3월 13일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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