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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 서울 현충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현충원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편광현 기자, 지금 그곳은 상당히 분주한 모습이네요.
<기자>
네, 이곳 국립 서울 현충원에선 이른 아침부터 경비 태세에 나선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과 군인과 경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곳 방문이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방금 전인 오전 (9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섰고요, 이곳 국립 현충원을 참배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관위가 이미 대통령 당선을 확정한 만큼 이 대통령은 방탄 승용차와 호위 차량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이 이곳 현충원에 도착할 경우 행사는 권대일 국립 서울 현충원장의 안내에 따라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충원 참배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순국선열들에 대한 예를 표하는 행사인 만큼,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대통령이 선조들이 일군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도 모두 취임 첫날 오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취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그 전에도 현충원을 자주 찾았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2022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됐을 때도 가장 먼저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고요.
이번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된 직후인 지난 4월 28일에도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썼습니다.
이 대통령이 오늘도 이곳을 찾는다면 현충문에 마련된 방명록에 직접 글을 작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전하는 첫 메시지인 만큼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