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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조금 있으면 새 주인을 맞게 될 용산 대통령실로도 한 번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이제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6시 21분 중앙선관위가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서 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은 또, 오전 7시 30분쯤 봉황기를 게양했습니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에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을 상징합니다.
<앵커>
대통령 당선증은 받았습니까?
<기자>
네, 대통령 당선증이 조금 전에 교부가 됐습니다.
오전 7시 10분쯤 중앙선관위가 당선증 교부식을 진행했습니다.
통상 당선 이후에 취임식 일정 등을 고려해서 당선인 본인이 아니라 대리인이 수령을 해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증은 박찬대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대리 수령했습니다.
<앵커>
그럼 이재명 대통령이 언제쯤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오나요?
<기자>
일단 이재명 대통령은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식 일정을 소화하고요, 그 이후인 오늘(4일) 오후쯤 이곳 용산 대통령실로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일단 대통령실에 오면 인사부터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인사는 청문회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곧바로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일단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또 외교 안보를 담당할 국가안보실장, 내각 후보자들의 인선 검증을 담당할 민정수석, 또 언론 창구 역할을 하는 홍보수석까지, 여러 참모진들의 인사가 잇따라 발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정부 첫 국무총리, 누가 될지도 관심인데 총리 후보자에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국회 임명 동의와 청문회 등 여러 일정을 고려하면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대통령실이 당분간은 국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