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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한민국 살릴 골든타임…투표해달라"

박예린 기자

입력 : 2025.06.03 15:49|수정 : 2025.06.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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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한 각 정당은 시시각각 올라가는 투표율을 주시하면서 당락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각 당의 상황실 연결해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으로 가보죠.

박예린 기자, 민주당 쪽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저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투표 종료까지 4시간 반 정도 남은 상황이라 당 선대위 관계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현재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표가 일정 부분 진행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때쯤 이곳 상황실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3일)만 SNS에 두 번째 글을 올리며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에는 남은 투표 시간이 대한민국을 살릴 골든타임이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 일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국가의 미래가 걸린 선거라며 희망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투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인 이 후보는 앞으로 비상계엄을 꿈도 못 꾸게 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을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국민을 편 가르지 않겠다며 대통합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 후보는 민생 회복이 시급하다며 집권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경제 상황 점검을 지시해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당원들에게 마지막까지 한 표가 간절한 상황이라며 가족, 친지에게도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당 지도부는 오후 7시 반쯤 이곳 상황실에 모여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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