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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투표율 18.3%…투표자 800만 명 넘어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25.06.03 11:26|수정 : 2025.06.03 13:2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8.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천295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9만여 명 가운데 810만 3천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11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6.0%)보다 2.3%포인트(p) 높습니다.

다만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19.4%)보다는 1.1%p 낮습니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됩니다.

오전 11시 현재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23.1%)와 경북(21.4%)으로 20%를 가장 먼저 돌파했고, 충남(19.8%), 대전·경남(19.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12.5%)이었고, 광주(13.0%), 전북(13.2%) 순이었습니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6.50%), 전북(53.01%), 광주(52.12%) 등 호남권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던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의 경우 서울 투표율이 17.1%였고, 경기는 19.0%, 인천은 18.1%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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