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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성남을 비롯해 수도권 일대를 돌며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쳤습니다.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펼친 마지막 집중유세에서는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서울 여의도공원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연단에 선 이 후보는 12·3 비상계엄을 막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시위를 벌였던 여의도에서 '빛의 혁명'을 완수해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면서 총, 칼보다 강한 투표로 시민들이 내란세력을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내일의 선택에 내란 종식 아니면 내란 지속, 민생회복 아니면 민생 폭망, 경제 성장 아니면 경제 파괴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 후보는 유세를 마친 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자신에게는 3표가 부족하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어제(2일) 경기와 서울 6개 지역을 돈 이 후보는, 자신을 지지했든 안 했든 국민을 편 가르지 않겠다며 대통합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한쪽 파란색에 의지해서 대통령이 됐을지라도 빨간색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정치 입문을 처음 결심한 장소인, 성남의 한 교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여정과 성과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그리고 민주당에서 한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확실히 바꿔보겠습니다.]
이 후보는 집권하게 되면 가장 먼저 경제상황점검을 지시해 민생 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취임 2~3주 안에 처리해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화면제공 : 유튜브 델리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