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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항서 일가족 4명 탑승 차량 바다에 빠져 해경 수색

동은영 기자

입력 : 2025.06.02 20:13|수정 : 2025.06.02 20:13


일가족 4명이 탄 차량이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 빠져 해경이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일) 오후 2시 40분쯤 광주 북구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A 군이 등교하지 않고 연락 두절됐다는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A 군의 부모, A 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형도 연락이 끊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시스템(GPS)을 추적한 결과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 인근에서 마지막 위치를 파악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전날 새벽 1시 10분쯤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바다로 빠지는 모습도 확보했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육·해상 수색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차량과 일가족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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