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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폭염 대비 노숙인·쪽방주민에 맞춤형 대책 추진

송인호 기자

입력 : 2025.06.02 10:26|수정 : 2025.06.02 10:26


▲ 인천쪽방상담소 지원 활동

인천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오는 7∼8월 집중 보호 기간을 운영해 노숙인 거점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무더위 쉼터 개방과 냉방 물품 보급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관내 기초지자체와 함께 위기 노숙인을 미리 선별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현장 대응반을 편성해 순찰을 강화합니다.

부평구는 거리 노숙인에게 1천 병의 생수를 지원하고 동구는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해 쪽방 주민에게 여름 이불과 영양제를 지급합니다.

서구 은혜의집은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계양구 내일을여는자활쉼터는 고시원과 연계한 임시 주거지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합니다.

현재 인천에는 거리 노숙인 98명, 시설 노숙인 260명, 쪽방 주민 251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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