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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경기와 경북 지역을 거쳐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칩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울 종로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늘 오전 경기 시흥의 한 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만남으로 유세를 시작합니다.
오후엔 경북 경산을 거쳐 저녁, 보수의 텃밭 격인 대구 수성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칩니다.
이 후보는 어제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총선 '3자 구도'에서 자신을 뽑아줬던 것처럼 다시 한번 '동탄의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하면서 거대 양당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선 목적이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후보라고 주장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여러분이 낸 혈세를 바탕으로 25만 원 주겠다, 이것저것 주겠다,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쫓아가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선 정치에서 손을 떼라고 비판하는 한편, 김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과 인연을 끊으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를 뿌리치지 않는다고 한다면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는 표는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표다. 그래서 그 표는 사표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오늘 서울 혜화역과 구의역, 강남역을 돌고 오후엔 광화문, 밤에 종로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섭니다.
어제 인천 남동구, 경기 부천시, 서울 동대문구 등을 돈 권 후보는 노동자가 잘 사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이제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는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권 후보는 모든 노동자에게 4대 보험 적용을, 자영업자에게는 대출 부채 탕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