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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노무현정부 '과학장학생'과 '노무현 장학생'은 완전히 달라"

박서경 기자

입력 : 2025.05.26 09:57|수정 : 2025.05.26 10:02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오늘(26일)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국비장학생인 '대통령 과학 장학생'이 된 것과 노 전 대통령 사후 생긴 노무현재단의 '노무현 장학생'이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에게 장학 증서를 받은 이야기를 하니까 무슨 제가 '노무현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가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다고 한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저는 노 전 대통령 시절 노 전 대통령이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의 장학 증서를 받은 것이지 노무현재단의 노무현장학금을 수령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 시기에 국비 유학을 다녀온 사람을 '전두환 장학생'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이건 자명한 것"이라며 "오히려 제가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다' 하면 허위사실 유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교묘하게 이 두 가지를 섞어서 이야기하고 모 언론사는 제가 말을 바꿨다는 식의 이야기를 통해 후보자 비방하는 기사를 내고 있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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