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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수도권 집중 유세를 돌며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강원도를 찾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대규모 개발을 막고 생태 환경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오후,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과 경기 동남부 성남을 찾아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낸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정치적 고향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쿠데타 세력이고, 그렇다고 민주당이 대안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내란 쿠데타 세력이 물러간 자리에 들어오는 것이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 대한민국을 이상한 방향으로 이끌려는 세력이라면 그 세력 또한 견제돼야 하는 겁니다.]
이준석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서울 노량진 고시촌을 찾아 시험 준비생들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대학 학생식당을 찾는 유세의 연장선으로, 마흔 살 젊은 후보로서 젊은 세대와 함께하며, 어제 TV 토론 소회를 이렇게 풀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젊은 세대가 합리적인 지적을 할 때 그에 대해서 가르치려고 드는 태도 그것 자체가 꼰대 짓이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철원과 춘천 등 강원 지역을 찾아 강원도를 녹색평화 지역으로 재편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의 환경 규제 완화 조항을 삭제해 대규모 개발을 통한 외적 성장이 아닌 생태 보전을 추구하겠다는 것입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케이블카 설치하고 엉뚱한 쪽으로 가고 있잖아요. 개발 위주의 방식은, 이제 그런 방식으로 가선 안 된다.]
또, 삼척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홍천 양수발전소 계획을 백지화하는 대신 재생에너지 기술 연구 개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