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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후보들은 주말에도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경기 남부 지역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경북 지역을 찾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24일) 경기 남부 지역인 부천, 안양, 시흥, 안산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어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를 맞아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한 뒤 묵념했는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등과 오찬도 함께 한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전망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이준석 후보는 글쎄, 결국 내란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라는, 그런 예측이 되기도 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만납니다.
이후 경기 남부지역인 수원과 성남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보다 이른 시각에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준석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을 닮은 정치를 자신은 하고 싶다며 '1990년대 노무현의 독자 노선'을 언급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3당 합당을 하자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을 때 주먹을 불끈 쥐고 '이의 있습니다'라고 외치던 그 모습….]
김문수 후보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경북 영주, 안동, 상주 등 경북 지역을 찾습니다.
어제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자리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 기도회'에 참석한 김 후보는, 단일화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단일화 관련해서 고려하시는 것이?) …….]
김 후보는 오늘 오후엔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해 참배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신동환,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