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앞서 잠시 말씀드렸던 대로 뉴스가 끝나고 잠시 뒤 저녁 8시부터 대선 후보들의 두 번째 TV 토론이 시작됩니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이렇게 4명의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지금 토론회장 바깥에 나와 있는 모습인데 지금 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제 토론회 시작이 약 1시간 정도 남았죠.
이곳에는 각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열띤 응원이 너무 거세서 저희도 조금 나와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곳에 모인 지지자들은 풍선이나 깃발 같은 응원 도구를 들고 후보 이름을 연호하거나 유세차를 동원해서 응원가를 부르는 등 열기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앵커>
이제 닷새 만에 다시 후보들이 맞붙는 셈인데 이번 토론에서 후보들 어떤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우선 오늘(23일) 열리는 두 번째 TV 토론회 주제는 사회 분야입니다.
4명의 후보들이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이라는 주제로 1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후보별로 제한 시간 6분 30초 동안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연금, 의료 개혁과 장기 과제죠.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집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의해서 무너져버린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 능력과 국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토론에서 보여주겠다 이렇게 자신을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가 개인 문제로 사회를 갈라놓는 정치를 했다면 김 후보는 정반대 길을 살지 않았느냐며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고 김 후보의 청렴함을 내세우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단일화에 대해서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측은 이재명, 김문수 이 두 후보의 정책적 취약점을 파고들어서 이 후보가 토론회 강자라는 걸 보여주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진보층 표심을 겨냥해서 선명한 노동과 복지 정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