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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술집·숙박업 휘청…1분기 매출 10% 넘게 꺾여

한지연 기자

입력 : 2025.05.22 12:33|수정 : 2025.05.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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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올해 1분기 국내 경기 위축으로 술집과 숙박업 소상공인 매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몇 년간 고금리가 이어진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 약 362만 개 중 50만 개는 폐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2025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 평균은 약 4천17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인 작년 1분기보다 0.72% 줄었고,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는 12.89% 급감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술집 매출이 마이너스 11%가 넘어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고, 분식과 제과점 디저트, 패스트푸드, 카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여행서비스업 부진이 두드러졌는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8% 급감했습니다.

KCD 관계자는 "특히 외식업과 숙박업은 소비자의 선택적 지출 대상이라, 경제 상황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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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의 권위 있는 고객 만족도 지표인 'ACSI' 평가에서 2025년 스마트폰 부문과 스마트워치 부문 1위를 달성했습니다.

ACSI는 1994년부터 시작된 미국 내 제품·서비스 분야 고객 만족도 지표입니다.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부문에서 종합 만족도 81점을 기록해 애플과 공동 1위를 기록했고, 5G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애플을 1점 차이로 따돌리며 지난해에 이어 단독 1위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스마트 워치 부문에서는 종합 만족도 83점으로 2위인 애플과 3점 차이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 소비자 수천 명을 대상으로 구매 제품의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및 서비스 경험 등을 설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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