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이정후, 시즌 14호 2루타에 볼넷 2개로 3출루 맹활약

이정찬 기자

입력 : 2025.05.22 08:38|수정 : 2025.05.22 08:3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6)가 3차례 출루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6(192타수 53안타)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또한 3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지난 17일 애슬레틱스전(5타수 2안타) 이후 닷새 만에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이정후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776에서 0.786으로 올랐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쳤습니다.

캔자스시티 오른손 투수 조너선 보우런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보냈습니다.

20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이틀 만에 터트린 시즌 14번째 2루타입니다.

4회에는 볼넷을 골랐습니다.

이정후의 볼넷은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4경기 만이며, 5월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이정후는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습니다.

그리고 9회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또 한 번 출루했습니다.

이정후는 9회에는 '택배 송구'로 시즌 5번째 보살을 잡아냈습니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8대 4로 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