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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 이 정도…"올해 피해액 1조 넘길 수도"

입력 : 2025.05.22 07:17|수정 : 2025.05.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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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피해액이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길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보이스피싱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3억 3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2023년에 약 4천500억 원, 지난해에 약 850억 원이었는데, 3월까지만 올해 3천억 원이라니 정말 가파른 증가세죠.

경찰청 한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피해액이 1조 원을 넘게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사기 수법이 치밀해지면서 1인당 피해 금액도 커지고 있는데요.

발생 건수당 피해 금액은 2022년과 23년 2천400만 원 안팎에서 지난해 4천100만 원으로 수직 상승했고요, 올해는 5천30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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