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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수도권 유세에 뛰어듭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이른바 '반이재명 진영'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부자를 상대로 한 부유세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1일) 경기도에서 유세를 펼치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전에 대학교 방문을 이어가며 젊은 층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오후에는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의료인들과 대화하고, 수원에선 거리 피켓유세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광주에서 유세를 펼친 이 후보는 반이재명 진영의 대안이 개혁신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이재명 후보의 그런 일방주의에 대해서 다소 불편한 지점이 있으시다면 개혁신당이 아마 그런 계엄과 여러 역사적인 과오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유일한 선택일 겁니다.]
비호감도가 높단 지적엔 "제3지대 정당 후보에게 항상 불리한 지표"라고 반박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문제엔 "자신으로 단일화할 수 있다고 해도 하지 않겠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특히, 구주와 전 자유통일당 후보의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변호한 김계리 변호사의 국민의힘 입당 신청을 언급하며, "계엄과 탄핵 사태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과 연대는 어렵다"고도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단일화)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스럽게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 후보는 통학버스의 경우, 음주운전자가 시동을 못 걸게 잠금장치를 의무화하고, 통학버스 사고 시 AI로 환자와 병원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늘 제주도에서 유세를 이어가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4.3 희생자유가족회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를 만납니다.
앞서 어제 권 후보는 부자 증세를 공약하며 상속세와 증여세를 대폭 올려 최고세율을 90%까지 적용하고, 순자산 100억 원 이상 부자를 상대로 부유세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