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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 (울산 남구갑).
'탈당과 입당에 관하여 울산시민들께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SNS에 심경을 남겼습니다.
"충성은 국가와 국민에게 하는 것이고, 국가와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 진짜 배신"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이기에 탈당했다"며 민주당 입당의 이유는 "12.3 내란 이후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의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울산을 광역시로 승격시킨 고 심완구 초대 민선 울산시장이 당적을 옮긴 사례도 자신의 결정에 참고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사 출신의 김상욱 의원은 2024년 6월 국민의힘 울산 남구 갑 단독 후보로 국회에 진출했습니다.
국회의원 후보 시절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전력으로 인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명으로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했습니다.
탄핵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을 펼치던 김 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힘 탈당했습니다.
이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지난 18일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구성: 심우섭, 영상편집: 소지혜, 디자인: 임도희,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