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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한 비행기가 가오슝 국제공항을 출발해 날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밖으로 보이는 이 풍경, 진짜인가요? 수백 미터 상공을 나는 비행기의 엔진 덮개가 갑자기 열리더니 바람의 영향으로 점차 심하게 펄럭입니다.
엔진 덮개 바로 앞에는 프로펠러가 빠르게 돌고 있었고 작은 충돌이 발생해 불꽃이 튀기도 했는데, 정말 아찔하죠.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가 통제 불능 상태로 흔들리기 시작했고 창밖을 보니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기장은 즉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기수를 돌려 회항했는데요, 항공사 측은 현재 고장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docnhanh, 엑스 Fahad Naim, Hans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