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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재외투표 내일부터 시작…118개국 223개 투표소서 진행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5.19 15:29|수정 : 2025.05.19 15:29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둔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사전투표 전산장비 모의 시험을 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재외투표가 20일부터 시작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26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투표소는 182개 재외공관에 추가 투표소 41개가 더해져 총 223개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 재외투표소가 처음 설치됐습니다.

추가 투표소는 재외국민 수 3만 명 이상 공관을 대상으로 39개가 설치됐고 파병부대인 레바논 동명부대와 우간다 한빛부대에도 각각 1개씩 설치됐습니다.

선관위는 공관 사정에 따라 투표소 운영 기간이 하루에서 엿새까지 다르므로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재외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안 된 유권자의 경우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지참해야 합니다.

재외투표 신고·신청 후 외국에서 투표하지 않은 경우에는 선거일 8일 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한 뒤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18일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사퇴했으나 재외투표용지 원고는 이전에 확정돼 '사퇴'가 표기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해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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