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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변경 차량에 고의 사고…보험금 2억여 원 챙긴 일당 적발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5.19 11:48|수정 : 2025.05.19 11:48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진로변경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 2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일당 19명을 적발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중 1명을 구속했으며, 18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동네 친구 등과 공모해 DB손해보험 등 9개 보험사로부터 총 31회에 걸쳐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노려 사고를 낸 뒤, 경미한 사고임에도 반복적으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험사의 보험사기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이들의 고의 사고와 허위 입원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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