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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저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떠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 아직까지도 오지 말라는 완곡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하와이 공항에 도착하긴 했지만 홍 전 시장을 만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태현/진행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홍준표 전 시장이 전화를 안 받거나 받아도 오지 말라고 주소를 안 알려주면 못 만나는 거네요?]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오지 말라고 한다고 해서 가지 않으면 이건 진정성이 부족하고, 그냥 어떻게 보면 하나의 말쇼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해서요. 일단 지금 호놀룰루까지 도착을 해서 여기에서 지금 환승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꼭 만나고 돌아갈 겁니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심경을 이해한다면서, 김문수 후보의 절절한 호소가 담긴 자필 편지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한테 따로 아주 깊은 메시지를 주셨다. 그 말씀을 제가 전달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공개할 수는 없는 거고요. 김문수 후보는 먼저 손을 내밀겠다, 그러고 홍 전 시장님이 어떤 결정을 하시든 존중하겠다,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이런 절절한 호소가 담겨 있다 이런 정도로만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홍 전 시장이 차기 총리로 유력하다는 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우리 홍준표 후보라면 현재까지 보수의 상징 아니겠습니까?]
[김태현/진행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그러면 홍준표 전 시장이 이재명 후보 하고는 절대로 함께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지요?]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하루아침에 바꾼다 그것은 홍준표가 아니지요. 그렇게 되면 자기가 걸어온 길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우리 국민들로부터도 존경을 받지 못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취재 : 정경윤, 영상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