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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17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는 등 당 지지세가 약한 호남 공략에 나섭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늘 의대생과 전공의 단체를 만나며 서울 일정을 소화합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오늘 첫 일정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입니다.
이어 광주교도소 터를 방문한 뒤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후에는 전주로 이동해 전동성당과 한옥마을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김 후보는 어제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찾아가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광역급행철도, GTX의 개통을 두 번 경기지사로 일했던 자신의 업적이라고 내세우면서, GTX 확충을 약속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어제) : 대장동 같은 거 저런 거 30만 평이 안 돼요. 몇십 배 많은 경기도 (땅을) 개발했어요. GTX 제가 뚫은 거 아시죠? 김문수가 뭐 수사를 받았단 소리 들어봤어요?]
세종시 국회의사당 부지를 직접 찾아, 대통령 제2집무실의 세종 건립과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을 거듭 공약으로 천명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 정도 부지면 뭐 못할 게 없습니다. 국회의사당만이 아니라 대통령실도 여기까지 와서 같이 근무해도 될 정도로 매우 넓고 좋은 곳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의대생과 전공의 단체가 주최하는 '젊은 의사 포럼' 강연으로 오늘 일정을 시작합니다.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대학생들과 '한강 피크닉' 행사에 이어 성수동 '차 없는 거리'에서 거리 인사에 나섭니다.
앞서 이 후보는 충청권을 돌며 "젊음의 '판 갈이'를 구호처럼 외쳤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김문수로 이재명 후보의 견제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나이가 있는 전통적 보수층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때입니다.]
이 후보는 내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