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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법 "지귀연 판사 의혹 추상적…입장 밝힐 내용 없다"

임찬종 법조전문기자

입력 : 2025.05.15 12:40|수정 : 2025.05.16 08:22


서울중앙지법은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의혹 제기가 추상적"이고 구체적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입장을 밝힐 만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 판사 관련 의혹에 대해 오늘(1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의혹 제기의 내용이 추상적일 뿐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기에, 서울중앙지법이 이와 관련하여 입장을 밝힐 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지귀연 판사가 직무관련자로부터 여러 차례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지 판사를 내란 재판에서 즉각 배제하고 감찰을 실시해야 한다"며 "사법부가 주저할 경우 사진 공개를 포함한 추가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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