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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대위, '5·18 진압' 정호용 인선 5시간 만에 취소

박찬범 기자

입력 : 2025.05.15 09:39|수정 : 2025.05.15 10:30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2·12 쿠데타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5시간 만에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어제(14일) 저녁 6시 40분쯤 정 전 장관 등을 포함한 상임고문 14명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신군부 핵심 인물로 12·12 쿠데타에 가담한 데 이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특전사령관이었습니다.

전남도청을 사수하던 시민군을 무력 진압한 혐의 등으로 1997년 징역 7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이력이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되자 선대위는 발표 5시간 만인 어젯밤 11시 38분께 상임고문 위촉 취소를 공지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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