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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개막…개막작은 '리브 원 데이'

입력 : 2025.05.14 08:09|수정 : 2025.05.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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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국제 영화제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새벽 막을 올렸습니다.

벨기에 거장의 신작 등 스무 편이 넘는 영화들이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입니다.

이번 칸 영화제의 개막작은 프랑스 아멜리 보낭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리브 원 데이입니다.

아버지의 심장마비 소식을 듣고 파리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가 옛 연인과 다시 만나며 겪는 이야기입니다.

벨기에의 거장인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뤼크 다르덴 형제 감독의 신작 더 영 마더스 홈 등 21편의 영화가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황금종려상 등 주요 상을 놓고 경합을 벌입니다.

한국 영화인으로는 6번째로 심사위원을 맡은 홍상수 감독 등이 수상작을 가립니다.

한국 장편 영화는 올해 한 편도 초청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이 비평가주간에 초대됐고, 허가영 감독의 단편 첫 여름이 학생 영화 부문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매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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