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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5mm 초슬림폰 전쟁' 삼성이 먼저 선전포고 날렸다

입력 : 2025.05.13 14:28|수정 : 2025.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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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갤럭시S25 엣지입니다.

무게 163g, 두께 5.8mm로 신용카드를 6장 겹친 두께와 비슷한데,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습니다.

얇은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성택/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 조사한 바로는 특히 1030 쪽 세대에서 많이 선호하신다는 조사가 지금 나와 있어서 저는 굉장히 많이 전작 대비 더 많이 팔릴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가 탑재돼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습니다.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그리고 구글과 협업을 통해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음성으로 대화하는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다만 두께가 얇아지면서 배터리 용량은 3,900mAh로 4,000mAh였던 전작 갤럭시 S25보다는 줄었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 대해 삼성전자는 "부품 소비 전력을 개선해 사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S25 엣지는 내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가 시작됩니다.

256GB 제품은 149만 6천 원, 512GB 제품은 163만 9천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경쟁사인 애플도 오는 9월 두께가 5.5mm의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슬림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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