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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당원 급증…국힘 답 없다고 여긴 듯
- 국힘 내홍? 김문수가 노답 후보이기 때문
- 선거 치르기 어려워 후보교체 파동 생긴 듯
-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 빅텐트 도구 아니길
- 국힘, 단일화 절박함 느껴져…후보 자신 없나
- 스몰텐트도 못 치는 당과 빅텐트를 왜?
- 이재명 vs 김문수? 막판에 이준석으로 쏠릴 것
- 金 서문시장 유세, 분위기 안 좋았다고 해
- '사표 방지 심리' 무력화…득표율 45% 목표
- 역단일화도 생각 안 해…자력으로 승리할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5월 13일(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위원장
▷김태현 : 제3지대에서 뛰는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 빅텐트에는 전혀 관심 없다 이러면서 대선 완주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의 선거 전략은 무엇일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천하람 : 안녕하십니까. 이준석 선대위의 천하람입니다.
▷김태현 : 위원장님, 이준석 후보가 사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 중에서 파격적인 선거운동 방식 이거 시전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 아닙니까?
▶천하람 : 정말 일가견 있죠.
▷김태현 : 예전에 국회의원 선거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파격적인 선거운동 이런 거 아이디어 좀 낸 거 있어요? 새로운 거 나온 거 있습니까?
▶천하람 : 앞으로 더 펼쳐질 것도 있겠지만 저희는 이미 꽤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요즘 학식 먹자 같은 것도 이게 그냥 보통 옛날에 보면 당에서 당직자들이 계획안 만들어서 오늘은 어디 경북대학교 가시면 됩니다, 후보님 하면 적당히 당원들 이렇게 동원해서 젊은 친구들 좀 와서 후보 뻘쭘하지 않게 밥 좀 같이 먹어줘요 이렇게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학식 먹자는 사이트를 만들어 가지고 거기서 정말 학생들이 직접 들어가 가지고 체크, 체크해서 우리가 보고 신청자가 여기는 이 정도 되네? 여기 갈까? 그러니까 이거는 완전 참여형 플랫폼이고 저희 단원하건대 어느 학교를 갈 때마다 단 한 명도 동원하지 않습니다. 진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와서 먹는 거예요. 그리고 저희 후원금 모금하는 사이트인 펭귄밥주기 이런 것도 진짜 들어가서 펭귄 밥 주고 펭귄 밥 주면 이준석 후보가 유튜브 라이브 할 때 펭귄 춤추고 저도 춤추고 그러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저희가 실제로 어떻게 보면 저희가 조직력의 약세일 수도 있고 자금력의 열세일 수도 있는데 이런 것들을 굉장히 유쾌하고 또 되게 참여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방식인 거죠. 그러니까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고 있다고 저희끼리는 평가하고 있고 그 외에도 이준석 후보 어제 출정식 하면서 보니까 이게 동탄 선거 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사실 우리 출마한 지.
▷김태현 : 그렇죠. 1년 좀 됐죠.
▶천하람 : 그래서 첫날 출정식인데도 연설이나 이런 게 좀 폼이 올라오더라고요.
▷김태현 : 그래요?
▶천하람 : 그래서 아주 재미있는 또 굉장히 의미 있는 선거 치르지 않을까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근데 실제로 지금 언론 보도 보니까 분위기 좋다. 왜냐하면 당원 수가 늘었다. 국민의힘이 저 난리를 지난주에 치면서 개혁신당 당원이 늘었다 이런 보도 있던데 맞아요?
▶천하람 : 네, 저희가 당원 수가 정말 많이 늘었고요. 그리고 이게 사실은 국민의힘 경선이라는 게 제가 생각했을 때는 경쟁력이 있는 순서대로 쳐내는 아주 재미있는 경선이었거든요.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오세훈 시장 아니었을까 싶고 그 이후에도 사실 경쟁력이 굉장히 큰 후보들이 홍 시장님.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 그다음에 한동훈 후보, 한동훈 대표 이런 분들이 사실 경쟁력이 굉장히 셌죠. 또 과학기술 측면에서 안철수 후보도 시대정신이 있었고. 근데 이런 분들이 차례차례로 떨어져 나가고 그분들에 대한 존중은 단 한 번도 보여지지 않았다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분들이 떨어질 때마다 국민의힘은 답이 없다, 이준석이 유일한 답이다라고 하면서 저희 당원들이 굉장히 많이 유입됐습니다. 그래서 대선 치르기 전에 저희 당원이 7만 정도였는데 지금 보도가 당원 증가 속도를 못 따라갈 정도로 최근 보도가 9만 500명이다 이렇게 돼 있는데 실제 오늘 기준으로 제가 방송 전에 보니까 9만 3000이 또 넘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대선 이전에 비해서 2만 3000, 그러니까 퍼센트로는 거의 30%가량 급증하고 있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저한테도 이번에... 그러니까 유일한 희망은 이준석 같다. 이재명 후보를 잡을 수 있는 최종 병기가 이준석 같다고 하면서 후원금 문의도 쇄도하고 이준석 후보가 진행하는 유튜브의 유입 시청자도 굉장히 늘어나고 해서 굉장히 온 우주의 기운이 이준석 후보에게 오고 있는 것 아닌가. 저희가 굉장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난주에 있었던 대선 후보 교체 파동 이거는 뭐라고 규정하십니까? 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세요?
▶천하람 :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첫 번째 제일 큰 거는 김문수 후보가 좀 미안하지만 노답 후보입니다. 그러니까 답이 없는 후보인 거죠. 그러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봤을 때도 김문수 후보로 선거 치르기 어렵다, 이기기 불가능하다는 것이 느껴졌다는 게 첫 번째일 겁니다. 예를 들면 우리 진행자께서 한동훈 후보의 절친이어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후보가 됐다면 의원들이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는 게 있어도 이런 식으로 후보 교체를 폭력적으로 진행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겁니다, 한동훈 후보는 일정 부분 경쟁력이 있다고 여겨졌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경쟁력이 없는데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본인의 경쟁력으로 삼아서 경선을 통과했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여기는 자체 경쟁력이 없는 사람인데 끝까지 갈 수 없다는 게 근본적인 원인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김문수 후보가 됐고 상대 당 얘기부터 좀 해 볼게요.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됐어요. 구 천아용인 세요. 다 당 대표, 대선 후보 이래요, 지금.
▶천하람 : 이거는 우리 이기인 최고위원을 조금 공격하시는 질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김태현 : 그렇습니까?
▶천하람 : 실제로 저희 천아용인이라고 불렸던 분들 중에 다 지금 당 대표를 한 번씩 하시거나 대선 후보... 대선 후보가 된 사람.
▷김태현 : 천아용인의 기획자가 어쨌든 이준석 후보니까.
▶천하람 : 이준석 후보는 대선 후보시고 그리고 이기인 최고위원만 아직 당 대표급 인사를 못 해 본 어떤 유일한 인물이 아닌가 싶고요. 김용태 비대위원장께서 국민의힘 쇄신 잘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저희가 개인적인 인연, 저도 지금도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잘 지내지만 그런 것들을 가지고 한 당의, 어떤 큰 당의 비대위원장 선임을 마치 빅텐트나 단일화의 하나의 도구처럼 여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냥 김용태 비대위원장께서 우리 국민들 보시기에 국민의힘 잘 쇄신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거면 족하지 저희와 그렇다고 억지로 연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건승을 바랍니다.
▷김태현 : 왜냐하면 김용태 비대위원장 선임됐을 때 여러 가지 이유들 있겠지만 야, 이거 이준석 후보하고 워낙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니까 나중에 단일화를 위한 포석 아니야? 이렇게 분석하는 기사들이 당연히 있거든요. 그런데 절대 없다?
▶천하람 : 근데 제가 요즘 국민의힘 분위기를 보면 진짜 절박함이 좀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보도들이 국민의힘에 안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김문수 후보에게도.
▷김태현 : 왜요?
▶천하람 :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자체적으로는 절대 못 이기니까 계속 빅텐트니 단일화니 얘기하는 거 아니냐. 저는 그 정도 인상을 주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해요. 이게 후보가 김문수 후보가 아니었으면 그런 게 좀 덜할 수 있는데 제가 사실 아까 노답 후보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런 말하면 참 죄송스럽지만 제가 국민의힘의 여러 의원분들 또 여러 지지자분들하고 얘기하면서 그런 얘기 물어봅니다.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단 1%라도 있다고 생각하시냐. 단 한 명도 있다고 얘기하는 분을 제가 솔직히 본 적이 없습니다, 사석에서.
▷김태현 : 그래요?
▶천하람 : 네. 어렵지, 그러니까 천 대표가 잘 설득해서 이준석 후보 좀 데리고 와. 다 그런 식이에요, 얘기가. 얘기 흘러가는 게.
▷김태현 : 국민의힘 의원들도 그래요, 혹시?
▶천하람 : 정말 그렇습니다.
▷김태현 : 진짜?
▶천하람 : 제가 누군지 말씀을 못 드려서 그렇지 그런 식이고 저는 그러면 웃으면서 그래요. 그러면 이길 가능성 없는 후보랑 우리가 왜 합치냐. 뿐만 아니라 미안한 말이지만 국민의힘은 자기네들끼리의 스몰텐트도 간수를 못하는 분들 아니냐. 스몰텐트도 제대로 못해 가지고 경선도 엉망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덕수 후보, 김문수 해 가지고 조그마한 텐트 안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텐트 다 찢어지고 무너지고 스몰텐트도 난장판이 됐는데 우리가 무슨 정신 나간 사람들도 아니고 그런 분들하고 빅텐트를 왜 해요? 그래서 어제 이주영 의원이 출정식에서 멋진 표현을 했는데 저희는 스몰텐트니 빅텐트니 이런 거 필요 없고 정말 국민들이 안심할 만한 정말 비전 있는 멋진 집을 짓겠다. 저희 자력으로 제대로 된 집을 지어 보이겠다, 저희 그런 각오로 뛰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자력으로 김문수 후보를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못 봤다는 게 천하람 의원의 표현이었어요, 본인 주변에.
▶천하람 : 저는 정말 단 한 번도 못 봤습니다.
▷김태현 : 그럼 이준석 후보는 자력으로 이재명 후보 이길 수 있습니까?
▶천하람 : 있죠.
▷김태현 : 어떻게 이겨요?
▶천하람 : 제가 그래서.
▷김태현 : 지지도 차이는 좀 있잖아요.
▶천하람 : 짧게 말하면 동탄 모델이죠. 동탄 모델 시즌2 전국 버전인 것이고요. 그러니까 자꾸 김문수 후보 좋은 면도 많이 있으시지만 이게 김문수 후보가 후보가 아니었다면 발동되기 좀 어려웠을 것 같아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이기기 불가능하다는 게 이미 나오면서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가해지는 사표 방지 심리라는 게 저는 아주 무력화됐다. 무슨 얘기냐 하면 제가 진짜 사석에서 그런 얘기하거든요. 이준석 후보 되겠어? 사표 방지 심리도 있고 인물이야 이준석이 제일 나아도 그거 되겠어? 이런 얘기하시면 제가 그런 얘기하거든요. 김문수 후보는 당선될 가능성이 0%인데 당선 가능성 0%인 후보를 찍는 게 사표지 이준석 후보는 지금 가지고 있는 덩어리는 작을지 몰라도 대역전극을 만들어내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1%라도 있는 거 아니냐. 0% 후보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대역전극이 가능한 후보를 찍는 게 사표가 아니라 생표 아니냐. 아무도 반박을 못 해요, 국민의힘 의원분들도. 그리고 이게 뭐냐 하면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김문수 후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단 한 번만 김문수 후보를 꺾는 여론조사가 나와주면 표가 막판에 이준석 후보 쪽으로 쫙 쏠릴 겁니다. 그렇게 해서 사실상 이재명, 이준석 양강 구도로 선거는 치러지게 될 거고요. 홍준표 시장님 같은 분들 얼마나 선거 전문가입니까? 달인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96년부터 선거를...
▶천하람 : 그러니까 그분들은 이걸 보고 딱 출국하시면서 이번 대선은 이준석, 이재명 양자 대결 아니냐고 얘기하시는 게 결국 그거거든요. 우리 국민들, 특히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국민들이 보셨을 때 가능성이 낮지만 유일하게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게 이준석 후보 아니냐는 공감대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고 이게 티핑 포인트가 딱 넘어가면 정말로 저는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그래서 저희가 한 45% 정도 받고 당선되는 그림, 이 정도 딱 좋지 않나 생각 많이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준석 후보도 4-4-2 얘기하잖아요. 이게 축구 포메이션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 40%대, 이준석 후보도 40%대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 20%대 이렇게 해서 승부가 날 거다 그 전망을 하던데.
▶천하람 : 그렇죠. 저희가 한 43% 정도만 받아도 당선 가능성이 꽤 있을 텐데.
▷김태현 : 3자 구도니까.
▶천하람 : 그런데 그거는 저희가 약간 너무 마음 졸이게 되니까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욕심을 조금 담아서 45%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국민의힘이 아무리 지금 내홍을 겪고 계엄에 탄핵에 그래도 워낙 덩어리가 있고 뿌리 깊은 조직인데 국민의힘 후보를 20%대로 묶는다는 게 현실적으로 쉬워요? 아무리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하면 김문수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없으니까 보수 유권자들이 어차피 김문수 후보 안 될 거 이준석 후보 찍어주자 이런다는 건데.
▶천하람 : 저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김동연이나 김부겸이었거나 했으면 지금 진행자 말씀처럼 됐을 겁니다.
▷김태현 : 제 말이 뭔데요?
▶천하람 : 뭔 말이냐 하면 이번에는 민주당이 해도 어쩔 수 없지, 김문수 찍어도 어쩔 수 없을 거 이준석도 썩 마음에 안 들고 그냥 투표하러 안 갈란다 그러실 수 있을 텐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이기 때문에 저는 반 이재명, 반 이재명 표현이 그런데 이재명 후보 안 좋아하시는 유권자들이 끝까지 희망을 놓치지 않고 뭔가 대안을 찾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유일한 대안이 이준석 후보다라고 제가 거듭 말씀드리는 거고 두 번째가 말씀하신 그래도 저력이 있고 전통의 국민의힘인데 근데 그 전통과 저력이 제일 많이 잘 발현되고 잘 보이는 데가 어디입니까? 대구 서문시장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서문시장.
▶천하람 :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그렇고 정치하다가 힘 빠지고 위기가 있고 갈림길에 어디를 찾습니까?
▷김태현 : 서문시장.
▶천하람 : 서문시장이죠. 그럴 정도로 국민의힘 후보나 대통령에게 힘을 쫙 실어주는 데인데 어제 김문수 후보 대구 서문시장 갔잖아요. 분위기 제가 봤을 때는 굉장히 뜨뜻미지근했거든요.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 나오니까 들어가라! 약간 분위기 좀 안 좋아지기도 하고. 대구 서문시장에서 이 정도 분위기면 지금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 김문수 후보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 난 겁니다. 저는 그래서 이 정도 분위기라고 하면 대구 경북부터, 특히 지금 이준석 후보 오늘 대구 경북 가 있는데.
▷김태현 : 서문시장 갔어요?
▶천하람 : 서문시장 가나? 지금... 아무튼 그래서 오늘 또 학식도 경북대에서 먹고 이렇게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아무튼 저도 저녁 때 이제 집중 유세 대구 내려갈 건데 이 정도 분위기라면 저는 대구 경북이 좀 움직일 충분한 상황이 만들어져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태현 : 대구에서부터 바람을 일으키겠다 이 얘기네요?
▶천하람 : 저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대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바람이 좀 불어줬으면 좋겠고요. 대구에서 제일 또 먼저 선택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이준석 후보가 예전에 전당대회에 나와서 당 대표 될 때도 대구부터 시작이었죠,
대구부터.
▶천하람 : 맞아요. 저희가 그때 탄핵의 강을 건너자, 그 연설을 했던 게 4년 전 6월 3일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김태현 : 그래요?
▶천하람 : 그래서 이번 이번 6월 3일에는 후보 당선이 돼서 대구 경북에 또 자랑스러운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근데 이런 의구심도 있어요. 개혁신당이 당세가 이준석 후보 빼면 나머지 의원 2명인데 제일 유명한 사람은 천하람 원내대표인데.
▶천하람 : 아직 갈 길이 멀죠.
▷김태현 : 개혁신당이 대통령 이준석 후보가 되면 국정 이끌어 갈 수 있어? 의원 셋 데리고? 이런 얘기들 하잖아요.
▶천하람 : 저희가 그래서 집권을 대비해서 가용 가능한 또 괜찮은 모셔야 될 인재들을 꾸준히 저희가 또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면에서 한국 정치가 굉장히 재미있어질 겁니다. 이게 저는 개헌하자고 많은 분들 얘기하시잖아요. 저는 어설픈 개헌하는 것보다 이준석 후보가 대통령 되는 것이 정말 큰 개헌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헌하자는 게 뭐예요? 보통 대통령 힘 빼자는 얘기 많이 하잖아요. 근데 만약에 의석을 적게 가지고 있는 정당이 대통령이 되면 말 그대로 협치를 하고 국회를 설득해 내가면서 일을 해야 돼요. 그리고 그러다 보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굉장히 의미 있는 변화들이 일어날 것이고 그리고 저희가 이준석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면 저희... 이거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계 개편 가능성 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 관련된 얘기인데 이제까지 나왔던 단일화나 빅텐트는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가고 이준석 후보 한 자릿수 득표 합치면 이재명 후보 이길 수 있어, 이준석 후보 들어와 이거잖아요. 그러면 앞서 4-4-2 얘기하셨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역단일화. 그럼 이준석 후보가 주체가 되고 어이, 국민의힘 우리한테 들어와. 우리가 앞서가니까 합쳐서 이기자 이런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까, 역으로?
▶천하람 : 아니요, 저희는 역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래도 안 해요?
▶천하람 : 네. 저희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천하람 : 이준석 후보가 명언을 남겼더라고요.
▷김태현 : 뭐라고요?
▶천하람 : 드롭하는 거는 자유다. 저희는 그 형태 외에는... 그거는 단일화가 아니니까. 저희는 저희 자력으로 승리할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대선 20일 남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변수가 있을 거라고 봅니까?
▶천하람 : 국민의힘에서 대통령 나서지 말라고 엄청 뭐라고 한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어제 포토라인도 그냥 지나가셨다고, 그래서. 그래도 남은 기간에는 조금 조용히 계시지 않을까, 그러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천하람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