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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오늘(12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첫 유세지인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제1 사명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아 2만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에서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첫 번째 사명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진보의 문제는 없습니다. 보수의 문제란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이어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을 시작으로 화성 동탄, 대전 등 자신이 'K-이니셔티브 벨트'로 규정한 혁신산업 집약 지역을 찾아 반도체 등을 주제로 유세를 펼칩니다.
저녁에는 대전에서 과학기술을 주제로 유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는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저출생, 저성장 위기에서 경제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회복, 성장, 행복을 3대 비전으로 삼고 이에 따른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한주/민주당 민주연구원장 : 지난 3년 동안의 궤도를 이탈했던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를 다시 바른 방향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문제의식입니다.)]
경제강국 실현, 민주주의 회복, 외교안보 강화, 국민 생명안전 수호, 저출생 고령화와 기후위기 극복 등이 주요 공약으로 꼽혔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AI 등 신산업 육성, K콘텐츠 지원 강화, 세종 행정수도 완성, 의료대란 해결, 저출생 대책 마련, 탈 탄소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가속 등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