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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선거 구상 발표를 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공식운동 첫 날인 오늘(12일) "대국민 사기극에 가까운 단일화 쇼가 아니라, 정면돌파의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기호 4번 이준석'으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 후보는 "원래대로라면 2027년 3월 3일에 치러졌어야 할 대통령 선거가 왜 2년이나 앞당겨졌는가"라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모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세력, 그 세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첫 번째"라고 짚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범법 행위를 저지른 당 대표 하나 지키겠다고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특권을 악용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80년을 이어온 이 거대하고 부패한 양당 정치 체제에 균열을 내고, 대한민국 정치에 새 출발을 가능하게 할 정당은 개혁신당"이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이어 "조기 대선에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세울 명분이 하나도 없다"며 "이 대선은 개혁신당과 민주당의 한판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대국민 사기극에 가까운 단일화 쇼가 아니라, 정면돌파의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차원에서 "마흔의 도전"이라고 칭했습니다.
이 후보는 "1971년, 박정희 정권에 맞서 40대 기수론을 들고 일어났을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의 나이는 43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나이는 47세였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마흔의 도전입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마흔의 정신으로 도전할 때"라며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의 길. 그들의 용기를 오늘 다시 계승하는 이준석의 도전이 시작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