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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한화가 거침없이 1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와이스가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독수리 군단의 고공비행을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와이스는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와 주 무기 스위퍼, 뚝 떨어지는 커브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2회 선두 타자 카디네스를 시작으로 3회 투아웃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고척 마운드를 지배했습니다.
와이스는 8회까지 93개의 공으로 1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9개를 잡아 완봉승을 노렸는데, 김경문 감독의 체력 안배 결정에 웃으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습니다.
타선이 11안타 8득점으로 와이스를 화끈하게 지원한 가운데 한화는 8대 0 대승을 거두며 1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33년 전 빙그레 시절 달성했던 구단 최다 연승까지 이제 2승만을 남겼습니다.
2위 LG는 4대 3으로 뒤진 7회 만루에서 터진 문성주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앞세워 삼성을 8연패에 빠뜨렸습니다.
3위 롯데는 선발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KT와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했지만, 2차전에선 무승부에 만족했습니다.
SSG는 KIA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고 3연패 탈출 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
KIA 에이스 네일에게 한 경기 최다 7자책점을 안긴 타선의 힘으로 1차전을 잡은 뒤 2차전에선 선발 김광현이 7이닝 1실점 탈삼진 7개의 역투로 KIA 양현종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따냈습니다.
NC도 두산과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해 7연승을 질주하고 4위로 도약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