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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올해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남자부 김우진이 3관왕, 여자부 임시현이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올림픽 3관왕이자 32살, 대표팀의 맏형 김우진이 올해 첫 국제 대회부터 연거푸 금빛 과녁을 꿰뚫었습니다.
이우석, 김제덕과 나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자신이 쏜 6발 모두 10점 과녁을 명중해 프랑스에 6대 0 완승을 이끌었고, 여자 세계 랭킹 1위 임시현과 짝을 이룬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6대 2로 제압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멕시코 선수와 만난 개인전 결승전도 압도적이었습니다.
2세트 2번째 화살부터 4세트 마지막 화살까지,
[텐 텐 텐]
8연속 10점 과녁을 꿰뚫으며 7대 1로 승리해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매번 따는 금메달이지만 딸 때마다 짜릿합니다. (올해)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아서 앞으로의 시즌이 기대됩니다.]
여자부 간판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전에서는 동료 이가현이 임시현을 꺾고 자신의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5종목을 모두 휩쓸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뽐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