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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장거리포 · 미사일 합동타격훈련 진행"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5.05.09 10:27|수정 : 2025.05.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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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는데, 장거리포와 미사일 합동타격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핵무력의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 김정은 총비서 참관 하에 동부전선 부대들의 장거리포와 미사일 합동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 훈련에 600밀리 다연장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이 동원됐다고 전했습니다.

600밀리 초대형방사포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동원된 것입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20분까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250km에서 350km 정도까지 날아갔고, 최대 800km까지 날아간 것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어제 훈련이 국가핵무기종합관리체계에 따라 해당 부대들을 포와 미사일 공격체계에 숙달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사일 발사에 앞서 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의 가동믿음성을 층층으로 검열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핵무력의 경상적인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일상적인 전술핵 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러시아 수출을 염두에 둔 훈련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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