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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가 어쩌다 캠핑 명소?…주차장 점령한 텐트 행렬

입력 : 2025.05.08 17:29|수정 : 2025.05.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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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 몰려든 캠핑족 모습이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휴게소 주차장 점령한 민폐 텐트'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캠핑족들 이게 맞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모습입니다.

글쓴이는 얼마 전 전북 군산 새만금 휴게소를 찾았는데 사람들이 주차장을 캠핑장처럼 이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주차 공간이 아예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사진을 자세히 보면 휴게소 주차장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군산 새만금 해넘이 휴게소와 주차장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야영과 취사를 전면 금지한 곳인데요.

하지만 캠핑족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노지 캠핑 명소'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쉼터 주차장 내 텐트 설치 및 취사 행위 금지'라는 안내문과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야영 및 취사 행위 금지 구역에서 차박 또는 캠핑을 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 '쉼터'로 지정된 공간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역시 과료에 처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러라고 만든 휴게소가 아닐 텐데", "날 풀렸다고 또 설치는 얌체 캠핑족", "난민인지 구분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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