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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벨라루스 대표단과 부문회담 열고 연회…"친선협조 가일층 발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5.05.08 09:26|수정 : 2025.05.08 09:26


▲ 북한 정부의 초청에 따라 유리 슐레이코 정부 부수상을 단장으로 하는 벨라루스 정부대표단이 '두 나라 정부간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제3차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북한이 제3차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과 본 회의에 앞서 부문별 회담을 갖고 이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7일) 열린 부문별 회담에 쌍방의 실무 일꾼들이 참가했다면서, "회의 의정서에 반영할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심도 있게 토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만수대의사당에서 유리 슐레이코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벨라루스 대표단 환영 연회도 진행했습니다.

연회에는 정명수 내각부총리와 김정규 외무성 부상 등 관계 부문 간부들이 참가했습니다.

정 부총리는 연회 연설에서, 벨라루스 대표단의 평양 방문이 북한과 벨라루스 간 친선협조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슐레이코 부총리는 "앞으로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협조와 접촉을 보다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벨라루스 대표단은 내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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