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미국 LPGA 투어에서 유해란 선수가 통산 3승을 달성했습니다.
나흘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이른바 '와이어 투 와이어'로 끝냈습니다.
유해란은 2타 차로 쫓기던 파5, 13번 홀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27m 거리에서 친 2번째 샷이 핀을 많이 지나간 듯했지만, 경사를 타고 내려와 절묘하게 이글 기회가 됐고, 여기서 이글을 잡아내 순식간에 4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마지막 홀을 버디로 장식한 유해란은, 최종 합계 무려 26언더파로, 2위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3승째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LPGA 투어 한국선수 우승은 김아림, 김효주에 이어 유해란이 3번째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홍지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