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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앞에서 '이재명 파기환송' 항의 집회

박수진 기자

입력 : 2025.05.03 18:09|수정 : 2025.05.03 18:09


▲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시킨 대법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늘(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비(法匪)에게 철퇴를'이란 구호 아래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비공식 추산 기준 5천여 명이 모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이 이재명 후보 사건을 정치적 의도를 갖고 파기환송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범은 구속 취소에 보석까지 허가하며 연말까지 재판을 잡아놓더니 이재명 죽이는 것은 전광석화"라며 "대법원은 국민의 선택을 눈앞에 둔 시점에 법 기술로 재판 놀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교대역 인근에 16개 부대, 대법원 인근 17개 부대 등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나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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