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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주간'…260여 곳서 전시·체험 행사

이주상 기자

입력 : 2025.05.02 08:39|수정 : 2025.05.02 08:39


전국 260여 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이달 31일까지 전국에서 열립니다.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에는 지역의 주요 문화공간과 지역 박물관·미술관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을 선정해 홍보·전시하는 '뮤지엄×만나다'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운영됩니다.

경기도박물관의 '조영복 초상', 경기도자미술관의 '108번뇌', 경산시립박물관의 '얼굴모양토기',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의 '포니1'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뮤지엄×즐기다' 프로그램에는 전국 31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합니다.

9건의 전시와 17건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전국 박물관·미술관과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명소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뮤지엄×거닐다'도 진행됩니다.

경기 양평·파주, 경북 경주, 대전, 전북 전주,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총 25회 차로 운영되고, 회차당 30명 내외로 구성된 탐방단이 지역 박물관과 인근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봅니다.

본 프로그램 외에 개막식과 부대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오늘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선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참석해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홍보대사로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를 위촉할 예정입니다.

오는 5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 '상상의 박물관'이 열립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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