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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묵 '대타 역전 결승포'…한화 4연승 질주

이성훈 기자

입력 : 2025.05.01 07:34|수정 : 2025.05.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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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3위 한화가 선두 LG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올 시즌 홈런이 한 개도 없던 황영묵 선수가 대타 역전 홈런을 터뜨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기자>

LG에 한 점 뒤진 7회말 원아웃 2루 기회에서 한화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황영묵을 대타로 기용했습니다.

황영묵은 다소 의외로 보였던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습니다.

LG 김진성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8미터 높이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8회 문현빈의 솔로 홈런과 허인서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은 한화가 5대 2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2위 삼성과 승차를 없앴고 선두 LG를 한 경기 반차로 추격해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삼성은 연장 10회초에 터진 김성윤과 강민호의 홈런으로 7연승을 눈앞에 둔 10회말, SSG 최준우에게 통한의 동점 투런 홈런을 맞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4위 롯데는 레이예스의 4안타, 이호준의 3안타 등 16안타를 터뜨려 키움에 2연승을 올려 선두 LG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습니다.

KT는 시즌 5호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올린 로하스의 맹타를 앞세워 두산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NC는 라일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KIA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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