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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은 안희재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한덕수 출마 선언, 언제쯤?
[안희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일(1일)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럼 대선 출마 선언 언제일지 지금 정치권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건 이튿날인 5월 2일입니다. 사퇴와 동시에 출마 선언을 할 수도 있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내일로 잡혀 있단 말이죠. 결과에 따라서 대선 판도가 출렁일 테고 전략이 달라질 수도 있어서 선거 결과 지켜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다음 달 3일에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해집니다. 그전에 뛰어드는 게 정치적 부담도 더는 거라는 분석이 일단은 많습니다. 하지만 3일 누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는지 보고 난 뒤에 출마를 선언하든 할 거라는 전망도 물론 있습니다.]
Q. 국민의힘 후보 기다리나?
[안희재 기자 : 제가 어제 이 자리에서 전해드린 대로 단일화 시간표 굉장히 빠듯합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다음 달 7일에 공보물 등등 선거용 자재 발주를 해야 한다. 3일 당 후보가 결정이 되면 4일 오전 한 총리와 단일화 협상을 마치고 오후에 토론회 하고 5일과 6일 여론조사 진행에서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는 식의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빅텐트가 효과를 거두려면 선관위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다음 달 11일을 단일화의 마지노선으로 꼽았었는데 그보다 시간표가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일화에 적극적인 김문수 후보가 당의 후보가 되면 한 대행 측과 비교적 유연한 협상이 예상되지만 단일화에 신중한 한동훈 후보가 당 후보로 선출이 되면 단일화 과정 순탄치 않을 수 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 안에서는 당 경선이 단일화 전 경선이 됐다 이런 볼멘소리가 나오잖아요.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재명 민주당 세력을 이기려면 이것저것 따질 계제가 아니다, 이런 분위기고요.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한 대행을 싸잡아서 내란 세력 야합의 말로는 불 보듯 뻔하다. 희망 회로 접고 국민 심판을 기다려라, 이렇게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