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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55점 차 완파…4연승으로 2R 진출

이정찬 기자

입력 : 2025.04.29 14:53|수정 : 2025.04.29 14:53


▲ 도너번 미첼(45번) 등 클리블랜드 선수들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클리블랜드가 마이애미를 완파하고 4연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오늘(2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NBA PO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마이애미에 138대83으로 대승했습니다.

1차전부터 4연승을 내달린 클리블랜드는 가볍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인디애나-밀워키 승자와 2라운드에서 격돌합니다.

이번 1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는 1차전을 21점 차로 이겼고, 2차전 9점, 3차전 37점, 4차전 55점 차까지 4경기 점수 차 합계가 122점일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도너번 미첼의 슛
AP통신에 따르면 2009년 덴버 너기츠가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기록한 121점보다 1점 많은 NBA PO 역사상 가장 큰 격차의 시리즈 승리 기록입니다.

아울러 4차전의 55점은 NBA 역대 PO 최다 점수 차 승리 4위에 해당합니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58점으로, 두 차례 나온 바 있습니다.

3점 슛 4개를 포함해 22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도너번 미첼을 필두로 클리블랜드에서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경기에 나선 14명 중 13명이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은 54.7%에 달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오른 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애틀랜타를 잡고 PO 8번 시드를 따냈던 마이애미는 니콜라 요비치가 24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클리블랜드와의 전력 차를 실감한 채 시즌을 마쳤습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정규리그 7위 골든스테이트가 정규리그 2위 휴스턴을 109대106으로 따돌리고 시리즈 3승 1패로 앞서 나가며 2라운드행을 눈앞에 뒀습니다.

지미 버틀러가 27점 6어시스트 5라운드로 맹활약했고, 스테픈 커리는 17점을 보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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