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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꽃으로 수 놓인 전주 팔복동 철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4.28 06:28|수정 : 2025.04.28 06:28


▲ 이팝나무 개화한 철길

그제(2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예술공장 주변의 철길이 '하얀 눈꽃'으로 뒤덮였습니다.

이맘때면 철길 양 앞으로 늘어선 이팝나무가 개화해 상춘객들을 맞습니다.

이팝나무 학명은 치오난투스 레투사(Chionanthus retusa)로 '하얀 눈꽃'이라는 의미입니다.

상춘객들은 이날 철길을 뒤덮은 이팝나무 꽃송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따스한 봄날의 햇살을 즐겼습니다.

전주시는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이달 26∼27일에 이어 5월 3∼6일 철길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10시∼오후 6시 기린대로에서 신복로까지 630m 구간을, 오후 6∼9시 경관조명이 설치된 금학교부터 신복로까지 400m 구간을 각각 개방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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