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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만큼, e스포츠에서는 한화생명의 돌풍이 거센데요. 평행 이론처럼 닮은 꼴이 많은 두 팀은 올 시즌 동반 우승을 꿈꾸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로 고공비행 중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처럼, e스포츠 한화 생명도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리그 LCK에서 2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2022년 동반 최하위로 바닥을 찍은 두 팀은, 이후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함께 도약했습니다.
특히 한화 생명은 지난해 창단 7년 만에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뤘고, 리그 최고 선수 제우스, 최우제를 영입한 올 시즌은 컵대회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에선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FA 영입 등 통 큰 투자를 한 프로야구 한화도, 한화 생명이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 신구장에서 펄펄 날고 있는데, 평소 즐기던 롤까지 줄인 4번 타자 노시환의 부활이 큰 힘이 됐습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 : 절치부심하게 준비했어요. 취미생활도 조금 줄여가면서. 롤(리그 오브 레전드·LOL)이요.]
자주 교류하며 서로 응원하는 두 구단은 평행 이론의 마지막이 동반 우승이길 꿈꾸고 있습니다.
[한왕호(피넛)/한화생명 정글러 : 같이 한화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니까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저희도 성적 잘 내고 야구단도 성적을 잘 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