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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홍상수, 득남 약 3주 만에 산책 포착…"얼굴엔 환한 미소"

입력 : 2025.04.25 16:31|수정 : 2025.04.26 15:44


영화감독 홍상수(65)와의 사이에서 혼외 자녀를 얻은 배우 김민희(43)가 아들과 함께 공원에서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사호수공원에 산책 나온 아기 엄마, 아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생후 약 3주 된 아들을 안고 있는 산책을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아기를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동행한 중년 여성도 함께 포착됐다.

김민희는 이달 초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후 주거지인 하남시 소재의 한 산후조리원에 머물렀다가 퇴원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출산 전에도 미사호수공원을 자주 운동했다. 근처 식당 상인들은 "두 사람이 자주 식당에 와서 식사를 한다. 팔짱을 끼고 다정한 모습으로 다닌다. 얼굴을 가리거나 주위를 의식하는 기색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22살 나이 차이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직접 열애를 인정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홍상수는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아내 A 씨와 결혼해 슬하에 장성한 딸을 두고 있다.

2016년 A 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 씨가 사실상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고, 2019년 이혼 소송에서 패소했다. 홍상수 감독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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